공지사항 지열, 국내 신재생 보급활성화
2015-04-27 11:43:02
온정이앤지 조회수 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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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에너지원이 에너지절감과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이끌 주역임에도 잘못 인식된 환경문제와 정책적인 지원미비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열원 열펌프시스템의 기술표준화와 각종 제도적 규제완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김형진)은 지난 14일 녹색에너지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주)수완에너지와 공동으로 ‘제6회 호남권 청정에너지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산·학·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 장기창 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는 지열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높은 투자비와 기술이점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보급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기창 에너지연 박사는 “지열원 열펌프시스템은 냉방과 난방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고 지중열을 이용함으로써 냉방 시 응축온도가 낮고 난방 시 증발온도가 높아 열펌프 효율이 우수하다”라며 “이에 현존하는 냉난방시스템 중 가장 효율이 높고 환경친화적인 데다가 공기열원 열펌프에 비해 35% 이상 에너지절감이 가능하고 전열기를 사용하는 경우보다 70%의 에너지절감이 가능해 신재생에너지원 보급확대의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기창 박사는 “반면 높은 초기투자비와 넓은 설치면적과 함께 추공 붕괴 및 공내사고 등 시추실패 위험, 2km 이상 깊은 심도, 생산성 부족 우려 등으로 인해 기술과 이점에 대한 올바른 이해없이 낮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다”라며 “특히 설치의무화사업을 제외하면 인센티브가 적용되는 지원제도도 미비한 데다가 유발진동, 지반침하에 대한 과대포장된 환경문제로 인해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열에너지, 특히 열펌프에 대한 표준화가 미비하고 과대포장된 환경문제로 유발된 부적절한 제도적 규제를 완화해야 지열 활성화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가능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편 ‘지열에너지 보급활성화를 위한 심부지열 및 지열 냉난방 실용화 기술’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지열에너지의 국내외 동향분석과 함께 향후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용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지열에너지 기술 및 활용에 대한 잠재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호남권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에너지원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형진 녹색에너지연구원 원장은 “현재 연구원은 태양광 중심에서 풍력, 조류,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분야 확대를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라며 “이번 포럼은 지열에너지 기술에 대한 심층분석과 전라남도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보급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